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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뇌과학 기반 의사결정과 마케팅,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학적 접근법 오늘은 얼마나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셨나요?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어떤 상품을 구입할까?", "일은 어떤 순서로 진행할까?" 등. 이러한 우리의 일상적 선택들은 대부분 습관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선택이라고 해도 이면에는 뇌의 복잡한 신경회로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뇌과학 연구들에 따르면 선택과 결정을 할 때 우리의 뇌는 여러 경로를 거쳐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선택을 내리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가 언제나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먹겠다고 결심한다고 해도 눈앞에 칼로리가 높은 패스트푸드가 있다면 참지 못하고 먹고 마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택의 순간에 정답처럼 정해놓은 '합리적'선택을 해도, 순간의 감정과 직.. 더보기
사후확신편향, 과거를 왜곡하고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는 생각의 함정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패자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_ 윈스턴 처칠 혹시 과거를 돌아보며 "아,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혹은 주식 시장이 폭락한 후에 "이럴 줄 알았어!"라고 생각한 경험은요?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쉽게 빠져들기 쉬운 '사후확신편향' 때문입니다.  사후 확신편향, 또는 후견 편향이로고도 불리는 이 인지편향은 우리의 판단과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종종 일이 발생한 후에야 마치 처음부터 그 결과를 예측했던 것처럼 생각하는 사고의 편향적 경향성을 말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생각해 볼까요? 위기가 터진 후, 많은 전문가들이 "이는 예견된 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부동산 버블, 파생상품의 위험성.. 더보기
프레이밍 효과, 당신의 결정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는 대로 세상을 본다_ 아나이스 닌  어떤 선택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정말 온전히 내 의지로 하는 것일까요? 나의 선택이나 결정은 충분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일까요?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우리의 뇌는 잘 속아 넘어가곤 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마음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프레이밍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프레이밍 효과란 무엇일까?프레이밍 효과는 같은 정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판단과 선택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객관적'이라고 믿는 의사결정과정이 사실은 얼마나 주관적이고 맥락 의존적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지편향 중 하나입니다.예를 들어볼까요? 여러분이 의사라고 상상해보세요. 환자에게 수술을.. 더보기